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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3

[여행] 브로페의 인생여행지 TOP3를 소개합니다 항상 즐거운 여행에도 더욱 특별한 순간은 있다 어린 시절부터 여행을 참 많이도 다닌 것 같다. 엄마손을 붙잡고 떠난 국내여행과 일본여행,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들, 그리고 혼자서 떠난 그 수많은 여정들까지. 완전 어렸을 때는 가기 싫다고 펑펑 울던 적도 있었고, 친구들과의 의견차이로 냉랭하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여행지에서 보고 듣고 맛보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느끼는 하나하나가 전부 소중한 경험들이다. 그 중에서 특히나 기억에 남는 여행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다른 여행들보다 조금 더 특별했던, 더욱 새로웠고 더더욱 그리워지는 그 여행들. 브로페에게 최고의 여행지는 과연 어디였을까? 브로페의 인생여행지 TOP3를 소개한다. 브로페의 인생여행지 TOP3TOP3.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 2017. 2. 15.
[산티아고 순례길] 02. 전체 일정 이번에는 전체적인 순례 및 유럽 여행 일정이다. 저번 포스팅에서 밝혔듯 크게는 파리 - 순례길 - 바르셀로나 - 로마 - 파리 로 이어지는 여정이 될 것 같다. 정말 핵심 중의 핵심만 돌아다니는 여정이 될 것 같아 한 곳 한 곳 일정을 알차게 짜야 한다. 파리에서 순례길까지는 TGV를 이용, 순례길이 끝난 후 산티아고 드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에서 바르셀로나까지는 기차 혹은 비행기, 바르셀로나에서 로마까지는 (당연히) 비행기, 그리고 로마에서 파리까지는 밀라노를 경유한 야간열차를 이용하려 한다. 사실 이 모든 여정은 순례를 건강히 마쳤을 경우에만 해당한다. 그래서 아직, 선뜻 순례 이후의 일정은 짜지 못하고 있다. 총 일정이 54일이다. 그 중 순례 35일 정도를 제외하면 .. 2016. 4. 26.
[산티아고 순례길] 01. 항공권 초장부터 너무 거창하게 시작하는 것 같지만 기분탓이야. 지난 몇 년 동안 버킷리스트에 있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을 드디어 갈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전역한 후로 여행 참 많이 다녔다. 열정 넘치는 미국 캘리포니아도 갔다 왔고, 한겨울의 일본도 다녀왔다. 미세먼지가 그득그득했던 중국도 다녀왔다. 그래도 섣불리 유럽은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바로 돈 때문. 성수기에 유럽을 가려면 경비가 어마어마했으니까. 그런데 올해 초 작은 재단에서 인턴을 하게 되며 얼마간의 여유가 생겼고, 유럽으로 가겠다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 사실 여름에 갈까, 겨울에 갈까, 고민을 참 많이 했다. 겨울에 가자니 학기 사이에 있는 게 맘이 걸렸고, 여름에 가자니 저질체력으로 한여름 800km에 달하는 순례길을 걷는다는 게 선뜻 내키.. 2016.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