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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끼2

도시의 정겨움, 아파트 알뜰장터 💡 퇴근길이나 이른 저녁에 집에 들어가는 길이면, 간단하게 저녁을 사서 들어갈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침 집 근처에 토요일마다 서는 아파트 알뜰장터가 있어, 오랜만에 구경도 하고 맛있는 저녁거리도 구해서 집에 들어갔다. 도시의 정겨움, 아파트 알뜰장터 우리 동네 장터, 상계주공6단지 알뜰장터 가끔은 마트 말고 장터를 찾아볼까 도시의 정겨움, 아파트 알뜰장터 나는 어린 시절을 일산신도시에서 보냈다. 90년대 말까지만 해도 한국의 정겨움이란 “길거리에 가판대를 깔고 농수산물을 팔던 전통시장”을 의미했고, 각종 신도시를 빽빽이 메운 아파트 대단지는 도시 거주민의 삭막함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 신도시에는 정겨움을 느낄 전통 시장은 없었다. 기껏해야 구일산으로 올라가면 겨우 나오는 일산시장이 전부였달까? 그로부.. 2023. 3. 12.
[일본/오사카 2박3일 여행] 06 술과 함께 저녁을 (오코노미야끼/타코야끼) 오카루: 도라에몽과 오코노미야끼의 콜라보 라운드원에서 땀 좀 흘리고 나니까 다시 밥 생각이 간절해진다. 마침 밤이 되고 했으니까, 생맥주 한 잔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저녁식사가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문득 집에서 많이 부쳐먹던 오코노미야끼가 생각나서 바로 검색을 해보니까, 마요네즈로 몹쓸 장난을 치는 오코노미야끼집이 있다고 한다. 마침 바로 골목 뒷편이라 거리도 가까운 편이다. 「오카루」라는 선술집은, 역시 유명세답게 도착하자마자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 했다. 한 30분쯤 기다리고 있으면 종업원이 안으로 안내해준다.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 혼자 4인석을 점거하고 있자니 미안하긴 한데, 그래도 어쩌겠어. 억울하면 일찍 와야지. 오코노미야끼 한 판이랑 나마비루(생맥주) 한.. 2017.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