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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3

[미녀와야수 영화 후기] 애니메이션 원작의 완벽한 재현 2017년이 되자마자 메가톤급 디즈니 실사영화 시리즈가 나왔다. 91년작 애니메이션을 실사영화화한 「미녀와 야수」는 개봉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아온 초대형 영화였다. 공식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하루만에 1억 2000만 뷰를 찍었다나? 원작이 그만큼 수작이었나보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이지만, 어쨌든 나도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보고 자란 사람으로서 기대가 엄청나게 컸다. 「말레피센트」같이 원작을 180도 바꿔버린 실사영화가 있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미녀와 야수」에 더욱 기대를 걸었던 이유는 아마도 원작 애니메이션을 충실하게 재현해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예상은 적중했다. 원작재현은 성공적이었으며, 디즈니는 여기에다 뮤지컬이라는 요소까지 성공적으로 추가해냈다.. 2017. 3. 17.
[요즘 꽃힌 노래] Really Slow Motion - Reborn (영화음악/예고편음악) 내가 예고편 음악을 상당히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예고편의 특성상 다른 음악들에 비해 짧으면서도 기승전결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후렴구를 두번 세번 반복해서 들려주면서 가사에 뜻을 집중하려는 보통의 노래들보다, 한 번을 듣더라도 가사가 없더라도 임팩트 있게 마음을 울리는 노래가 그래서 좋다. 문제는, 예고편 음악은 생각보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찾아듣기가 많이 어렵다는 것. 이번 노래도 기승전결이 뚜렷한 예고편 음악이다. 올 3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 실사영화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의 메인 예고편에 쓰인 노래인데, 나도 처음 들어본 Really Slow Motion이라는 작곡가 그룹이 만든 Reborn이라는 노래다. 이름 그대로, 미녀와 야수의 예전 OST를.. 2017. 2. 5.
[일본/오사카 2박3일 여행] 05 잠시 쉴 때 하면 좋은 것들 (거리음식/라운드원) 맛있는 스트리트 디저트를 찾아서 부타동까지 먹고 나니 이젠 정말 배가 부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안 먹을 수는 없고(...), 조금 덜 포만감을 주는 음식을 찾아서 다시 도톤보리로 돌아왔다. 본격적으로 디저트를 찾아나서는 브로페. 그런데 아까 먹었던 파블로 치즈타르트같은 음식을 찾자니 가격이 맘에 걸린다. 양도 양인지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거리의 디저트를 찾아나서기로 한다. 일본도 분명 가볍게 파는 거리음식이 있을거잖아? 메론빵 아이스크림 오사카의 명물 간식 중 하나로 유명한 당고가 있긴 하다. 간장 떡꼬치같은 건데, 이게 길에 그냥 채일 정도로 많이 보인다. 하지만 떡은 또 하나의 끼니. 잘못 먹었다가 진짜 배터질 수 있을 것 같아 당고는 일단 패스(별로 맛있어 보이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어느 푸.. 2017.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