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1 [콩:스컬아일랜드 영화 후기] 나의 킹콩은 이렇지 않아! 거대괴수를 소재로 한 영화는 많다. 그 중에서 아마 미국을 대표하는 괴수를 뽑으라면, '킹콩'을 뽑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1933년에 처음 등장한 이후로 수많은 시리즈를 만들어낸 「킹콩」. 가장 최근작으로는 피터 잭슨의 2005년작 「킹 콩」이 있었고, 엄청난 호평을 받았더랬다. 1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킹콩의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게 되었는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보여질까 궁금했다. 기대감은 영화가 시작한 지 10분만에 의문으로 바뀌었고, 30분이 지나고 나서 큰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이번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는 내가 아는 킹콩이 아니었다. 절대 이전의 그 킹콩을 생각하고 보면 안 되는 영화다. 미녀와의 교감, 절절한 사랑, '야수를 죽인 건 미녀였어' 같은 감성을 찾으려 한다면.. 2017.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