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후기] 거침없는 여류화가의 생애, "타마라 렘피카전"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 구스타프 클림트, 닉 나이트, 포르나세티, 수많은 그래피티 아티스트. 이번 달에 많은 전시회를 다녔지만 그 중에 여성 작가를 대상으로 한 전시회는 없었다. 사실 앞으로 계획된 일정에서도 여성 작가의 전시회는 없을 것 같다. 데이비드 라샤펠, 알폰스 무하, 다빈치까지, 이 남성 위주의 전시회에 초연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 여류화가의 전시회가 존재한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볼 수 있는 「타마라 렘피카전」에서 드디어 만난,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렘피카. 입장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상식 하나: 아르데코(Art Deco)란 무엇인가? 비슷한 이름을 가진 아르누보(Art Neuveau)와는 확연히 다른 이 기풍은, 현대 산업의 실용미를 포용한 예술양식이다. 곡선과 자..
2017.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