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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라이언 영화 후기] 구글어스보다, 생이별의 고통을 구글어스로 다시 찾은 가족의 이야기 몇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한 편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어느 날 인도의 한 작은 마을에서 사루라는 이름의 어린 아이가 기차를 잘못 타고 고향에서 1,200km 떨어진 캘커타에 내리게 되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던 아이는 그렇게 고아가 되어 빈민가를 떠돌다 어느 호주인 부부에게 입양되었다. 세월이 흘러 아이는 어른이 되었고, 잃어버린 가족과 고향마을에 대한 향수, 그리고 기억이 생생했던 그는 구글어스와 본인의 어린 시절의 기억을 활용하면서 몇 년간 인도에 있는 고향을 찾아 헤맸고, 마침내 어린 시절 놀던 곳을 찾아낸 그는 곧장 인도로 향해 25년만에 가족과 다시 부둥켜안을 수 있었다. 영화 「라이언」의 이야기는 이 실화를 기반으로 한다. 영화는 주인공 사루의 어린.. 2017. 2. 2.
[일본/오사카 2박3일 여행] 03 도톤보리의 길거리 코스요리 (게살/라멘/치즈타르트) 스트리트 푸드를 코스로 즐기자 먹방은 부지런함이 생명인데, 둘째날에는 그만 늦잠을 자고 말았다. 10시쯤 호스텔에서 눈을 떴나? 전날 너무 많이 먹어댄 탓이다. 왠지 몸이 평소보다 무겁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먹방을 포기할 브로페는 아니니까, 후다닥 씻고 나갈 채비를 서두른다(어제 샴푸는 괜히 샀다. 호스텔에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었던 걸 몰랐다). 도톤보리 상점가, 라기보단 먹자골목 오늘은 어떤 음식을 즐길까, 막연하게 고민하면서 길을 나선다. 어차피 온갖 군데 돌아다니면서 먹을 건 아니니까, 일단 발길을 도톤보리 상점가로 향한다.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닥치는대로 먹어볼까, 하다가 이왕 먹는 거, 코스 요리같이 에피타이저, 메인 디쉬, 디저트를 나눠 먹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2017. 2. 1.